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부터 이틀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2단계 점검과 3단계 준비를 주제로 ‘제 11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크숍은 지방자지단체가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에 쉽게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총량관리계획 수립기관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틀간 3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열리는 이 워크숍에서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2단계(2011~2015년)를 점검하고, 이어 3단계(2016~2020년)의 추진 방향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공공 주도의 총량관리에서 벗어나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용석 수질총량연구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천별 오염 원인에 따라 다양한 대상물질로 관리할 수 있는 선진 유역관리제도의 국내 도입을 위해 관련 규정 마련과 본류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