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오늘 집단 휴진', 독감ㆍ돌발 부상 시 우리 동네병원 찾으려면?

입력 2014-03-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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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늘 집단 휴진, 동네병원 휴진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10일 오전부터 하루 동안 집단휴진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다행히 규모가 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소속 의사들 대부분은 이번 휴진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00년과 같은 '의료 대란' 수준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 독감·눈병에서부터 돌발 외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이유로 당장 가까운 동네 의원을 찾은 시민들은 닫힌 의원 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10일 하루 불필요한 지체와 차질 없이 진료를 받으려면 우선 시민들은 자신이 찾을 동네 의원이 실제로 문을 닫았는지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날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휴진한 동네 의원이 어디인지 전산 시스템 등을 통해 파악,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방방재청 등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통 진료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이후부터 속속 집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이후부터 시민들은 보건복지콜센터(☎129),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1644-2000) 등을 통해 동네 의원 중 어느 곳이 문을 열었는지 닫았는지 안내받을 수 있다.

'의협 오늘 집단 휴진'에 네티즌들은 "독감ㆍ돌발 부상 시 우리 동네병원 찾으려면 걱정했는데" "의협 오늘 집단 휴진,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네" "동네병원 휴진 걱정이다" "의협 오늘 집단 휴진, 대박" "의협 오늘 집단 휴진 진짜 환자들 목숨 담보로 나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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