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정지민, 오나미 귀여운척에 식겁… "놀라서 가슴이 두근두근"

입력 2014-03-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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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정지민, 오나미

(KBS)

정지민이 오나미의 ‘예쁜 짓’에 기겁했다.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후궁뎐’에서 정지민은 친구모임에 남자친구가 동행했을 때 최악의 상황이 전파를 탔다.

오나미를 비롯한 후궁들이 소란을 떨자 정지민은 진짜 곤란한 상황을 알려주겠다며 나섰다. 정지민은 “옷 제대로 입게 챙겨 입고 오라니 반바지에 정장구두 신고 오게 해드려요? ‘추우니까 추어탕 먹을까? 썰렁하니까 설렁탕 먹자’ 하게 해드려요? 친구들이 억지로 웃으니까 ‘나 없으면 어떻게 할 뻔했어?’ 하게 해드려요?”를 외치며 후궁들을 놀라게 했다.

정지민은 오나미의 표정을 지적하며 “왜 화가 잔뜩 났어?”라고 물었다. 이에 오나미가 기분 좋은 상태라면 예쁜 짓을 하자 정지민은 “얘 뚜껑 오픈됐다”라고 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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