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애연가 홍경민, ‘1박2일’ 비흡연자 차태현 대신 금연여행 "나 속았다"

입력 2014-03-09 18:53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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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연예계 대표 애연가 홍경민이 ‘1박 2일’에 긴급 투입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가 ‘금연 여행’ 1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홍경민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멤버들의 스펙터클 여행기가 펼쳐진다. ‘금연 여행’에 앞서 제작진은 형평성을 위해‘1박 2일’ 멤버 여섯 명 중 유일한 비흡연자인 차태현을 대신할 아바타를 찾았고, 이에 차태현은 주저 없이 연예계 대표 애연가인 절친 홍경민을 지목했다.

차태현과 신입피디는 철두철미하게 멤버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숨겼고, 특별손님이 등장한다는 소개에 멤버들은 “엔젤이 벌써 나오냐?”며 잔뜩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리는 홍경민의 모습에 김종민은 “저 형 진짜 애연가인데”라며 허탈해 했고, 멤버들의 격한 환영(?) 속에 등장한 홍경민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