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한화, 홈런 두 방으로 SK에 3-1 승리...김회성, 홈런 포함 2안타 폭발

입력 2014-03-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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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하루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이로써 시범경기 개막전 2연전에서 SK와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선취점은 1회초 SK가 올렸다. 1번타자 김강민의 2루타와 박재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1점을 뽑은 것. 하지만 한화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번타자 김회성이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등장한 김태균 역시 우전 안타로 2사 1,3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후속타자 최진행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빠르게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린 한화는 2회 선두타자 정현석이 윤희상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 홈런을 터뜨려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경기는 한화가 6회 또 한 방의 홈런을 터뜨리며 3-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김회성이 제춘모의 투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기록한 것.

한화는 유창식이 선발로 등판한데 이어 이동걸, 윤근영, 안영명, 윤기호, 최영환, 송창식 등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지며 SK 타선을 1점을 묶었다. SK는 윤희상이 4이닝 2실점 피안타 5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2개를 잡으며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3번타자로 출장한 김회성이 4타수 2안타(솔로홈런 포함) 1타점 2득점 등을 기록했고 볼넷도 한 개 골라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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