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투수 리즈,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메이저리그 재도전

입력 2014-03-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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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한 리즈(사진=뉴시스)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8일자(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리즈가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전했다.

LG 역시 리즈가 토론토와 계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리즈는 지난 2011년 LG에 입단하며 3년간 LG의 주축 투수로 할약했고 올시즌에도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일단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리즈는 지난 3년간 LG에서 활약하며 26승 38패 5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고 454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LG는 리즈가 시즌 개막과 함께 팀에 합류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투수를 물색중이다. 하지만 리즈가 회복하는대로 다시 영입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재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리즈는 결국 국내에서 재활을 하는 대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길을 택한 셈이다.

리즈는 LG와의 계약은 폐기됐지만 국내 다른 구단과는 계약할 수 없다. 하지만 다른 나라로 진출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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