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고개에 중랑구 남북 잇는 교량 내년 개통

입력 2014-03-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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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계 용역 이달 착수

망우리고개로 단절된 중랑구의 남북을 잇는 교량이 새로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망우리고개 교량을 신설하는 설계용역을 이달에 착수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시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망우리고개는 북쪽 중랑캠핑장과 남쪽 망우묘지, 용마산, 아차산 등 중랑구의 남과 북을 갈라놓고 있다.

시는 지역단절로 인한 통행 및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망우리고개 횡단 교량 신설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망우리고개 횡단 교량은 폭 14m, 연장 45m에 양방향 2차로와 보도 폭 3m로 건설된다.

교량이 완공되면 용마산∼망우 사색의 길∼중랑 캠핑 숲을 연결하는 둘레길도 조성된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망우리고개로 단절된 지역이 새 교량으로 연결되면 주변 교통뿐만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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