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손(27·스웨덴)이 지미 마누와(34·영국)를 TKO로 꺾으며 챔피언 존 존스와의 재대결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구스타프손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O2아레나서 열린 'UFN 37'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마누와를 2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구스타프손은 지난해 9월 1일 'UFC 165'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존 존스와의 경기 패배 후 6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1라운드 시작 30초만에 구스타프손이은 마누와를 공격,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그라운드와 타격에서 효과적인 공격을 보이진 못했다.
구스타프손은 2라운드 중반 니킥을 마누와 턱에 성공시켰고, 강력한 펀치로 마누와에 첫 패배를 안겼다. 이로써 구스타프손은 존 존스와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의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구스타프손은 지난해 9월 'UFC 165' 메인이벤트로 가진 존스와의 첫 대결에서 판정 논란까지 일으킬 정도의 접전을 펼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