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사진=AP/뉴시스)
전 이탈리아 총리이자 밀란 구단주인 베를루스코니는 6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밀란 팬들에게 분명히 밝힌다. 팀을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가 이 같은 발언은 같은 날 미국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에서 베를루스코니가 밀란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한 뒤에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는 베를루스코니가 밀란을 매각하기 위해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고 이에 따라 그는 밀란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찌감치 매각설은 없음을 주장한 것.
18번이나 이탈리아리그 정상을 차지한 전통의 클럽 밀란은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으며 26라운드를 치른 현재 중위권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권인 3위 나폴리와는 승점차가 무려 17점까지 벌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