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삼성, 유럽 특허 출원 1위

지난해 2800건 출원…애플 66위 그쳐

삼성전자가 유럽 특허 출원 1위에 올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특허사무소가 지난해 특허 출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28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사인 애플의 출원 신청은 삼성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애플의 특허 출원 순위는 66위로 전년의 50위에서 16계단 밀려났다. 지난해 구글의 특허 출원은 미국에서 2000건에 육박해 이전 특허 출원 건수 합계보다 2배 증가했다고 FT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애플의 핵심 사업부문인 마이크로칩과 프로세서 등 컴퓨터 기술부문에서 63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애플보다 5배 많다.

삼성전자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특허 출원한 컴퓨터 기술 건수는 애플의 2배다.

삼성전자는 특허 출원을 서둘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허와 관련한 소송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적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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