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패럴림픽, 개막 임박...한국, 선수 및 임원 57명 파견해 첫 금메달 노려

입력 2014-03-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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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소치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지구촌 최대 축제인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러시아 소치에서 막을 올린다.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이 8일 새벽 1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선수 547명, 임원 500여명 등 약 1000명 남짓의 인원이 참가한다. 무려 45개국이 참가해 이 부문 동계패럴림픽 최대 규모다.

패럴림픽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5개 종목으로 이루어지며 시범종목으로 스노보드가 치러진다. 세부 종목은 남녀, 장애형태와 등급 등에 따라 총 72개로 나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4개 종목에 선수 27명, 임원 30명을 파견해 역대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회식에서 한국은 러시아 알파벳 순서에 따라 45개 출전국 가운데 28번째로 입장한다. 선수단의 기수는 아이스슬레지하키의 글로벌 스타 정승환이 맡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개회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의 개회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국은 1992년 프랑스 티니 대회 이후 동계패럴림픽에 줄곧 출전해왔으나 아직 금메달을 획득 기록은 없다. 은메달만 두 개를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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