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증권금융에 Aa3 신용등급 부여

입력 2014-03-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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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은 6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외화표시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Aa3로 부여(등급전망 : 안정적) 받았다고 밝혔다. 외화표시단기채권 신용등급은 최상위등급인 P-1(Prime-1)을 부여했다.

증권금융은 국내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A의 최우량 신용등급을 유지해 왔으나 국제신용등급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금융이 취득한 Aa3 등급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며 국내 금융기관 중 최상위등급에 해당한다.

실제 무디스로부터 Aa3등급을 받은 국내 금융기관은 한국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3곳이다.

무디스는 “증권금융의 주요 업무영역은 증권산업이지만 사업 및 재무구조가 은행과 유사해 은행 신용평가에 사용되는 평가방법론을 적용했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위기 시 증권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 안전한 투자자예탁금 관리를 통한 투자자보호, 우리사주제도 지원 등 증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수행하는 시장안정화 기능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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