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서 4이닝 2실점 탈삼진 3개...비교적 호투

입력 2014-03-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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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좌완 투수 류현진(27·LA 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범 경기 등판에서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1번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내야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류현진은 2번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3번타자 조이 보토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병살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1루 주자만 2루에서 잡았고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악송구를 범해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1회 1점을 내준 류현진은 2회에도 한 점을 더 허용했다. 2회말 첫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잭 코자트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브라이언 페나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안 두란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가 됐고 다음 타자 빌리 해밀턴에서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점을 더 내줬다.

2회까지 피안타 4개에 2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3회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세 명의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운 것. 류현진은 조이 보토, 라이언 루드윅, 제이 브루스 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까지 4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코자트를 초구에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돌려세웠고 다음 타자 페냐 역시 내야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0-2로 뒤지던 다저스는 5회초 공격에서 게레로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한편 류현진은 5회말 수비에서 호세 도밍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4이닝 4피안타 2실점에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투구수는 총 58개였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37개였다.

경기는 현재 신시내티의 5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는 다저스가 4-2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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