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송영길, 인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빅대결' 후끈

입력 2014-03-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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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송영길, 인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

(뉴시스)

유정복(사진 왼쪽) 안전행정부 장관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장 선거 판도가 유정복-송영길(사진 오른쪽) 구도의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유정복 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안위와 영달을 지키기 보다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제 온몸을 던지는 것이 참된 정치인이라는 평소 소신을 따르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정복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역할 못지 않게 지방에서는 현장 성공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장관은 "선거 이후에 누가 당선돼서 지역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현명한 시민들은 잘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장관의 경선 출마를 놓고 일각에서는 야권이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꺼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정복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인천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에서 이학재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문병호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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