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풀하우스 캐스팅...여주인공은 누구?

입력 2014-03-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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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풀하우스 정은지 풀하우스

(사진 = 뉴시스)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24)과 '에이핑크'의 정은지(21)가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춘다.

공연제작사 카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요섭과 정은지는 4월11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풀하우스'에 캐스팅됐다.

풀하우스는 만화가 원수연(52)이 1993년 첫 출간한 동명 순정만화가 원작이다. 아시아 스타 '이영재'와 시나리오 작가지망생 '한지은'이 풀하우스에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004년 가수 비(32)와 탤런트 송혜교(32) 주연의 드라마로 옮겨지기도 했다.

양요섭은 출연하는 영화마다 대박을 터트리는 청춘스타이나 자신의 감정 표현이 서투른 배우 이영재를 연기한다. 양요섭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건 이번에 세 번째다. 앞서 '광화문연가' '요셉 어메이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뮤지컬배우 김산호(33)와 탤런트 서하준(25), 그룹 '빅스' 멤버 레오(24)가 양요섭과 함께 이영재 역에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레오는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정은지는 쾌활하며 명랑한 한지은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지만 정에 약한 사랑스러운 여인이다. 앞서 정은지는 '리걸리 블론드'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뮤지컬 '빨래'와 '글루미데이'로 주목 받은 뮤지컬배우 곽선영(31)과 '주(Joo)'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민주(24)가 정은지와 함께 한지은을 나눠 맡는다.

'싱글즈' '스트릿 라이프'의 성재준이 연출한다. 가수 바비킴, 조관우 등과 작업한 작곡가 하광석이 작곡을 맡았다. '지킬앤하이드' '머더발라드'의 원미솔 음악감독, '해를 품은 달' '스트릿 라이프'의 정도영 안무가, 연극 '광해'의 박성민 무대디자이너, '라카지'의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맨 오브 라만차'의 권도경 사운드디자이너 등 스태프들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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