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증후군, '살인사건 일어나도 리셋하면 그만?'

입력 2014-03-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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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증후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리셋 증후군'이 화제다.

리셋 증후군은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리셋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학생들은 폭력적인 컴퓨터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한다. 범죄행위를 해도 이를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해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1997년 5월 말 일본 고베시에서 초등학생 토막살인을 저지른 중학교 학생이 컴퓨터 게임광으로 밝혀지면서 리셋 증후군이라는 말이 널리 알려졌다.

'리셋 증후군'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셋 증후군, 두렵다" "리셋 증후군, 컴퓨터도 오래하면 안 좋아" "리셋 증후군, 사회문제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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