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패션MD들이 올 봄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스웨그(SWAG)’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힙합 뮤지션들이 개성을 강조할 때 즐겨 사용하는 스웨그는 ‘허세를 부리듯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의미한다. 그러나 11번가가 뽑은 ‘스웨그(SWAG)’는 스포티즘(Sportism), 화이트(White), 과감한 레이스 시스루(Attractive see-through), 반짝임(Glittering)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11번가 남은희 패션문화연구소장은 “화사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 어우러진 패션 스타일이 올봄 거리를 휩쓸 것”이라며 “불황 속에 고가 브랜드만 좇는 대신 남을 모방하지 않고 개성을 표현하면서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심리가 깃들어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11번가는 ‘옷 좀 입는 당신에게 필요한 2014 봄 핫 아이템’ 기획전<사진>을 통해 31일까지 매주 11번가 패션 MD들이 추천하는 신상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이번 주에는 아우터를, 다음 주에는 셔츠ㆍ블라우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월 미 구매 고객에게는 22%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달 11일에는 에잇세컨즈ㆍ스타일난다 등 봄 패션아이템을 11번가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3월 11일 패션 페스티벌’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