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IT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을 신청하면 3개월(총 60시간) 동안 컴퓨터 사용의 기초부터 생활정보 찾기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번역된 교재를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8월 말까지 국민정보화교육홈페이지(itstudy.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교육은 총 9개 권역(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경북, 충남, 전남, 전북)에서 실시된다.
NIA 장광수 원장은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 여건과 언어문제 등으로 정보화교육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보격차해소를 통한 사회통합을 위해 앞으로 정보소외계층의 IT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