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민주당-안철수 벌써부터 지분싸움… 민생부터 챙기길”

입력 2014-03-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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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을 상대로 “야합 이후 벌써 지분 지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국고보조금과 선거보조금 56억을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공학적 나눠먹기 혈안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정치 이벤트에 새 정치가 실종되는 것은 물론 민생정책마저 실종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이합집산의 대가라는 게 이미 증명됐으므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정치공학적 연대를 하지 않겠다. 민주당에서 새 정치를 하겠다’던 안 의원의 기개는 어떻게 된 건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최근 생활고로 인한 비관 자살·고독사가 잇따른 상황과 관련, “기초연금 제도를 7월에 시행하려면 3월에 반드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 3법'을 속히 통과시켜 최소한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복지 3법을 비롯한 민생 현안을 다루기 위한 3월 민생 국회를 시작할 것 민주당에 정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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