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입증했다.
5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에 따르면 박해진은 최근 2015년 초 4개 위성에서 동시 방송될 화제의 중국 드라마 ‘남자들2’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이다.
박해진이 제안 받은 역할은 겉으론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순진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남자 주인공 재벌2세 해붕 역이다.
지난 2011년 방영됐던 ‘남자들’은 학창시절부터 우정을 나눠온 남자 네 명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로 방영 내내 줄곧 1위를 차지했던 화제작이다. 중국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드라마였던 만큼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이 빗발치면서 제작사는 3년 만에 시즌2 제작을 결정하게 됐다.
시즌2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연 배우들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시즌1에선 순홍레이, 황레이, 왕준, 왕노단 등 중국 최고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특히 순홍레이는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구축한 중국 국민배우로 제2의 순홍레이가 누가 될지 중국인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그 가운데 시즌2로 다시 한 번 신화를 쓰게 될 제작사 측은 ‘멀리 떨어진 사랑’,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애상사자좌’ 등 다수의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률의 사나이로 자리 잡은 박해진을 눈여겨보다 최근 러브콜을 보냈다. 이는 한국 배우로서는 이례적인 일로 제2의 순홍레이로서의 박해진의 입지가 증명된 셈이다.
현재 ‘남자들2’ 측은 나머지 남자 주인공 캐스팅을 비밀리에 진행 중이며 이들은 중국 최고 인기 배우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들2’ 출연과 관련해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중국 최고 드라마 출연제의를 받은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현재 대본을 받은 상태고 스케줄 때문에 논의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