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재건축 분양물량 80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4-03-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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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이 8천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3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재건축 아파트는 22곳, 7997가구로 조사됐다. 전년동기(19곳, 3562가구) 대비 1.2배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15곳, 4367가구 △광역시 3곳, 1534가구 △지방 4곳, 2096가구 등이다.

우선 대림산업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를 짓는 아크로힐스 논현을 3월 중 분양한다. 이중 전용 84㎡ 29가구, 113㎡ 28가구 등 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를 짓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도 3월 중 분양한다.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분양분.

대림산업은 오는 6월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 물량 31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50가구를 분양하고 SK건설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를 짓는 꿈에숲SK뷰를 4월 중 분양한다. 이중 29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를 짓는 가락시영재건축(단지명 미정)을 하반기 중 분양한다. 이중 1578가구가 일반분양분.

지방에서는 화성산업이 대구 북구 침산2동 307-1 일원 주택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59~135㎡, 총 1640가구를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침산 화성파크드림을 3월 중 분양한다. 이중 1202가구가 일반분양분이고 동문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부주공2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2144가구(일반분양 1300가구)를 짓는 천안신부 동문굿모닝힐을 5월 중 분양한다.

삼호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 옥포주공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60~110㎡, 총 798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옥포를 3월 중 분양한다. 이중 19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시 가음동 가음7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전용면적 59~110㎡, 749가구(일반분양 217가구)를 지어 한화꿈에그린을 12월 중 분양한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연초부터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박근혜정부 2년차를 맞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재건축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잠원동 개포동 강남 3구에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대규모 단지들이 많아 재건축 분양물량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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