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지구 마지막 공동주택용지 지난달 28일 공급 계약 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 삼송지구의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용지(4만5000㎡ㆍ1124억원)에 대해 지난달 28일 ㈜이스터건설과 계약체결 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내 고양삼송지구(506만8000㎡)와 고양원흥지구(1290㎡)를 사업추진하고 있는 LH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삼송지구에 공동주택용지 1필지, 원흥지구에 2필지의 미매각 물량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 살아나면서 지난달 마지막으로 남은 공동주택용지를 매각, 삼송권 택지개발지구 공동주택지 전량 매각에 성공했다고 LH는 설명했다.
LH에 따르면 세계적 홈퍼니싱 그룹인 이케아(IKEA)는 지난해 말 원흥지구내 5만1000㎡ 규모로 입점하기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삼송지구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9만1872㎡)과 농협하나로마트(3만3067㎡, 2014년 준공예정)가 올해 입점하거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고 삼송과 원흥지구의 입지적 장점이 일반 고객들에게 인식되어 원흥지구에 남아있던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들어 전량매각 됨으로써 현재는 매각가능 물량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LH는 전했다.
이에 LH는 상암DMC와 바로 연접한 고양향동지구에 대해서도 대행개발 방식을 적용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실제 지난달 27일 주요 일간지를 통해 대행개발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삼송지구의 마지막 공동주택지가 공급됨에 따라 삼송지구의 활성화가 한 단계 더 진척되고, 향동지구의 대행개발 방식이 성사되면 LH는 고양삼송, 고양원흥, 고양향동지구에 이르기까지 고양권 7,570천㎡의 면적을 개발하게 된다"며 "은평뉴타운에서 삼송, 원흥, 지축에 이르는 쾌적한 주거벨트와 상암에서 향동으로 이어지는 직주인접 벨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