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 13개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2013년 4~12월) 개별(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5억617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16억4414만원으로 0.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80억6896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비츠로시스·3S·제미니투자·대신정보통신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고, 씨엑스씨종합캐피탈·바른손·베티타스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이밖에 화성(-23.9%), 비츠로셀(-11.3%)은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비츠로테크(67.1%)와 국제엘렉트릭(49.1%) 및 이씨에스(28.5%)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연결 기준 실적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3개사 중 연결 실적을 보고한 6개사의 매출액은 1711억122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6억4948만원, 334억213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