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컨벤션홀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스펙초월 멘토스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스펙초월 멘토스쿨은 열정과 잠재력이 있으면 취업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시범운영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와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조현정의 소프트웨어개발 스쿨'등 8개 과정이 마련됐고, 모두 240명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멘토로 활동한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신수정 인포섹 대표, 민효기 한국 오라클 상무 등 멘토 6명, 참여기업 대표 2명, 취업성공자 10명이 참석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능력 중심 사회를 구현하려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중심의 교육이 중요하다"며 "스펙초월 멘토스쿨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올해 스펙초월 멘토스쿨을 10개 과정으로 늘리고 선발 인원도 50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