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아프리카 15국 재무장관 초청 컨퍼런스개최

입력 2006-04-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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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재정경제부, 한국개발연구원(KDI),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공동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서울에서 '아프리카 재무장관 초청 경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날드 카베루카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네나디 우스만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카림 드주디 알제리 금융개혁장관 등 아프리카 주요국 재무장관을 포함한 총50여명의 아프리카 경제관련 고위인사들이 참석해 국내 정부 및 KDI 등 연구기관 고위당국자들과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및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아프리카 대표단은 방한기간 중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이외에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이 높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투자 환경 및 기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들 기업들과 1대1 투자 상담도 벌이며, 전자·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 부문을 시찰하는 등의 바쁜 일정을 보낸다.

이번 방문단을 인솔하는 카베루카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는“한국은 아프리카 지역 경제개발을 위한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생각에서 최근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을 만나는 기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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