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B777-200항공기.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5월2일부터 취항하는 인천-휴스턴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노선에는 총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오전 9시 10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휴스턴 조지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도착편은 오전 10시 40분 휴스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휴스턴은 인구가 600만이 넘는 텍사스 주의 최대도시이자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관제센터와 세계 최대의 정유공업단지가 있으며 LG전자, 삼성중공업 및 SK에너지 등 17개 국내 주요기업들이 진출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항공사 중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휴스턴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을 경유해야 했다”며 “이번 신규 직항편 취항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휴스턴 노선 취항으로 미주 노선이 14개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