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간정보 활용건수 1억건 넘어

입력 2014-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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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가 공간정보의 활용건수가 작년도 처음으로 1억건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는 중앙부처와 지장자치차체의 시스템을 연계하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 통합관리되고 있다. 2010년 44개 지자체를 시작으로 현재는 27개 중앙부처 78개 시스템과 246개 지자체의 시스템이 연계돼 있다.

서비스 활용건수는 첫 해인 2010년 700만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억건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활용건수가 증가한 것은 민간의 활용도가 높은 16분야 87종의 정보를 개방해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고 서비스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활용된 분야를 살펴보면 작년에 이용도가 높았던 지적도, 행정경계, 건물, 도로, 새주소 등의 기본공간정보가 각각 100만건 이상 활용됐다. 농업진흥구역도, 자전거도로, 도시계획도 등의 주제도 정보도 각각 5만건 이상 활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공유재산과 축산분야에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농업·지역산·보건·위생분야 활용건수의 증가율이 높았다. 한미 FTA 통과, 태풍 발생, 원산지 표시제 시행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국토부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도 행정기관 간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에서 이용수요가 많은 공간정보 10개분야 109종을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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