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첫 조기상환 배리어를 대폭 낮춰 출시한 ‘첫스텝85 지수형ELS’가 7주 만에 550억원 이상이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첫스텝85 지수형ELS’는 일반적인 스텝다운형 상품의 첫 조기상환 조건이 95~100%인데 비해, 첫 조기상환 조건이 85%로 상대적으로 낮아 조기상환 가능성이 기존 상품보다 높다.
또한 노낙인(No Knock-In)으로 설계돼 투자기간 중 주가 하락폭의 하한선을 두지 않음으로써 상품의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과거 5년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백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첫 조기상환조건이 95~100%인 상품의 첫 조기상환 확률이 41%인데 반해, ‘첫스텝85 지수형ELS’는 76%로 높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2월 28일자 KOSPI 종가(1979.99포인트)를 기준가로 가정 시 6개월 후 첫 조기상환 평가일에 1682.99포인트 이상이면 조기상환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첫스텝85 지수형ELS’의 흥행에 힘입어 고객의 목표수익률(5~8%)에 따라 낙인 또는 노낙인 ELS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높였다. 이번 주에 공모하는 ELS8214호와 8215호는 낙인여부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달라진다.
‘ELS 8214호’는 연 5.8% 수익을 추구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KOSPI 200,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해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평가일마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이면 연 5.8%의 수익을 상환한다. 이 상품은 노낙인 구조로 안정성까지 강화해 은행금리 플러스 알파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ELS 8215호’는 연 8.4%의 수익을 추구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KOSPI 200,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 낙인(60 KI) 구조로, 상환평가일마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이면 연 8.0%의 수익을 상환한다. 만기 배리어도 80%으로 한번 더 낮춰 안정성도 보완했다.
다만 전체 기간동안 각 기초자산의 종가 중 어느 하나도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