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1년 원금보장 디지털형 상품으로 연 7.0% 수익추구
우리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은 업계 최초로 미국 달러/인도네시아 루피화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 100%보장 디지털형 DLB 1종을 총 1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미달러화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이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96% 이하(루피화 4% 이상 가치 절상)인 경우 연 7% 수익률을 지급하며, 96%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원달러 환율을 100% 헷지하여 루피와 환율만 고려하면 되고, 단순한 조건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인도네시아 루피화 환율은 경제성장률 둔화, 높아진 물가 및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선 이후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루피화 가치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최근 붉어진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 이머징 국가로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출시되는 인도네시아 루피화 DLB는 신흥국 시장에 투자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우리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우리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www.wooriwm.com) 에서 가능하다.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