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2승 1무 ‘무패 행진’ 이을까... 관전포인트는?

입력 2014-03-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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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2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스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러시아와 벨기에전에 대비해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특히 그리스전 결과를 토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 최종엔트리가 드러날 예정이라 축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그리스전의 관전 포인트는 그리스와의 역대 전적이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와의 전적에서 3전 2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이에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숱한 경기력 논란 속에 발탁된 박주영(29ㆍ왓포드)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13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이 화끈한 골로 최근 2연패에 빠진 한국 축구대표팀을 구해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만큼이나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골키퍼 주전 싸움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주전 골키퍼 자리에 대한 확답을 미루고 있다.

대표팀 골키퍼 경쟁은 과거 월드컵에서 활약한 정성룡(29ㆍ수원)이 지난해 막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김승규(23ㆍ울산)가 치고 올라오는 양상이다. 그러나 김승규가 지난 1월 해외 전지훈련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4골을 허용하며 주춤하고 있다. 이에 홍 감독이 연륜과 패기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또한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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