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동서화합포럼은 여야가 자당 ‘텃밭’에서부터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만든 모임으로, 현재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 15명과 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동서화합포럼의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지난 1월 경북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데 대한 답방이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김태환, 장윤석, 최경환, 김광림, 이철우, 강석호, 이한성, 김재원, 정수성, 이완영, 심학봉, 박명재 의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지원, 우윤근, 배기운, 김영록, 이윤석, 황주홍, 김승남 의원 등 7명이 참가했다.
새누리당 이철우 경북도당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일회성, 전시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되며 도지사, 시장·군수와 회의도 하고 자매결연도 해 진정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도 “동서화합 없이 남북화해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번 기회에 진정성 있는 동서화합포럼이 돼서 남북통일까지 이루자”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본 동서화합포럼은 이후 기념 식수와 표지석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소식에 네티즌은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동서화합포럼이 저런 단체구나"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의미있네"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남북통일 됐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