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거돈 접촉… ‘제3지대 신당’ 합류 제안

입력 2014-03-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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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측, 5일 무소속 출마연기 일단 연기

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을 선언한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3일 무소속으로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합류 의사를 타진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오 전 장관을 한 시간 가량 만났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 3지대 정당 창당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또 오 전 장관과 부산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자는 취지의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장관 측은 이번 회동에서 안 위원장으로부터 통합 신당과 함께 하자는 제의와 향후 의미 있는 대화와 만남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당으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인데, 당초 5일로 예정했던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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