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디카프리오 12년째 주연 후보만…안될 사람은 안되네

입력 2014-03-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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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만 올렸을 뿐 12년째 수상의 영예를 빼앗기고 있어 화제다. (사진=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에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하면서 12년째 남우주연상 후보에만 이름을 올리게 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의 영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차지했다. 그는 에이즈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사는 인물을 연기하는 열정으로 평단의 극찬을 얻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로 4번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도 매튜 맥커너히에게 영예를 빼앗겼다.

기대감도 어느 때 못지 않았다. 지난 1월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삭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기 대문이다. 그러나 유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오 인연이 없었다. 연기를 못하는게 아니라 운이 안 맞았다는게 외신들의 평가다.

특히 1997년작 '타이타닉'이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휩쓸었을 당시에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했다. 아카데이 11개 부문을 휩쓸었떤 타이타닉은 공교롭게도 남녀 주연배우상은 하나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낳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디카프리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카데미 시상식 디카프리오와 인연이 없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초라해졌을 듯" "아카데미 시상식에 연연하지 말고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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