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과 제주농협이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
CJ푸드시스템과 제주농협은 21일 제주도에서 CJ푸드시스템 이창근 대표이사와 농협경제대표이사, 제주농협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CJ푸드시스템과 농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win-win을 위한 농산물 유통사업 공동협력 ▲정보교류를 통한 지역 농업 발전 및 선진 유통시스템 구축 ▲공동관심사업 개발 및 기타증진사업 전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CJ푸드시스템은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식재유통사업에 진출해 현재 이 부문 국내 1위(05년 식재유통부문 매출 3482억원)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CJ푸드시스템은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인 유통시스템을 통해 대규모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 셈이다.
이에 따라 유통사업에 필수적인 구매 파워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CJ푸드시스템 식재유통사업의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CJ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업무 제휴가 아직까지도 시스템적으로 열악한 우리나라의 1차 상품 유통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회사 경영을 위한 제휴가 아닌 우리 농촌과 유통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상생하는 만남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