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심은경·이준, 영화 서울역 출연 확정…어떤 영화길래?

입력 2014-03-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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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심은경 이준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목소리로 출연할 배우들이 확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류승룡, 심은경, 이준. (사진=뉴시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서울역' 목소리 연기 출연진이 확정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투자·배급사 뉴(NEW)는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서울역'에 목소리로 출연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역'은 연 감독이 극비리에 준비 중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관문 서울역에서 노숙자 1명으로부터 시작된 이상 증상이 일대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도시 전체를 아비규환으로 몰아가는 재난 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가출 청소년 딸 역할로 '흥행 여왕' 심은경이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서울역 일대를 미친 듯이 찾아 헤매는 아빠 역으로 연기파 류승룡, 행방불명된 딸을 같이 찾는 남자친구 역으로 '충무로 기대주' 이준이 나선다.

연 감독은 한국 사회상을 냉철하게 반영한 소재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이야기꾼으로 매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 감독은 "2006년부터 기획한 작품인데 드디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늘 주목했던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승룡은 "이 영화에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연 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꼭 한번 그의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었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심은경은 "전작 '사이비'를 인상 깊게 봤다. 이렇게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심은경씨와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목소리 배역을 확정지은 '서울역'은 오는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류승룡 심은경 이준 목소리 연기 출사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승룡 심은경 이준 캐릭터가 다들 독특해 애니메이션에 몰입할 수 있을런지" "류승룡보다 심은경, 이준의 새 연기가 관심" "류승룡 목소리 좋은데 심은경, 이준은 어떤 느낌일런지" "류승룡 심은경 이준 출연 대박" "류승룡 심은경 이준 출연,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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