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봄편 선뵈...박남준의 시‘깨끗한 빗자루’발췌

입력 2014-03-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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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3일 새 봄을 맞아 맑고 깨끗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광화문글판 ‘봄편’을 서울 광화문 본사 등에 새롭게 걸었다고 밝혔다.

이번 봄편은 박남준의 시 ‘깨끗한 빗자루’에서 발췌했다. 봄비를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빗자루로 재미있게 표현해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겨내고 맑은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봄비를 맞아 퍼져나가는 동심원을 잔잔하게 그려내 청량감을 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봄비 맞고 깨끗해진 지상처럼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봄을 맞이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부산, 제주 등 전국 5곳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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