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드레토(사진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스틸컷)
배우 자레드 레토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레드 레토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자레드 레토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에 걸린 트랜스젠더 레이온 역을 열연해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자레드 레토는 이어진 수상소감에서 “꿈을 꾸는 전세계 모든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꿈을 이루기 위해 싸우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준 제작진에 감사드린다. 또 에이즈 환자, 에이즈로 인해 사망한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수상자 자레드 레토를 비롯해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조나 힐, ‘노예 12년’의 마이클 패스벤더, ‘아메리칸 허슬’의 브래들리 쿠퍼, ‘캡틴 필립스’의 바크하드 압디가 올라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