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최대 요인은 결혼으로, 자녀 양육 문제보다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자들이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가사 분담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인데, 남자들의 탓도 있다”, “자식 교육 제대로 시키려면 부모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는 게 맞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반면 “결혼한다고 일을 그만둘 수 있는 환경이 부럽다”, “남자가 능력이 돼야 여자가 집안 일만 할 수 있지”라는 반응도 나타났다. 한 네티즌은 “돈 버는 게 정말 힘든 일인데, 여자들은 결혼을 빌미로 그만둘 수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입시 학원들이 몰려 있던 노량진에 최근에는 취업을 목표로 한 학원이 더 많아졌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한 곳에만 인력이 집중되길래 자격증 수까지 따져 취업 여부가 결정되는 걸까”, “진짜 고시생들은 노량진에 없지 않나. 저기 학원만 밀집했다 뿐이지 공부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정부가 취업 문제에 온 신경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노량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노량진 하면 수산시장을 떠올리는 때는 지났다. 요즘 노량진 명물은 컵밥이나 고시학원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