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사이래 최대매출 586억원…전년비 4.7% 증가
라이브플렉스가 지난해 적자를 딛고 올해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액 58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4.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창사이래 최대로 텐트사업부문의 수출 호조에 기인한다.
올해 역시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텐트사업부문 매출이 사상 최대치인 426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게임부문은 게임시장 불황으로 적자전환 했지만 지난해 손상차손을 대부분 반영한 데다 최근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주력인 텐트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게임중독법 등 각종 게임 규제 움직임으로 게임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해 이 부문에서 영업손실이 일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게임시장의 성장 정체에 따라 연구 개발 중이던 게임 프로젝트와 서비스중인 게임들의 중단에 따른 개발비를 지난 2012년 149억원에서 지난해 134억원을 상각하면서 손상차손이 발생한 것”이라며 “게임개발 단계부터 무형자산으로 잡혀온 개발비를 손익상에 감액처리 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현금유출에 따른 대규모 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지난해 게임부문의 손실 처리로 게임사업의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을 대부분 해소했다”며 “캐시카우로서 안정적 거래 기반을 확보한 텐트사업을 핵심축으로 하고 경쟁력 있는 게임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올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