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2도약을 위한 업무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수시 소폭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조영석 그룹 홍보팀 상무를 비롯해 3월 1일자로 3명의 임원(상무)에 대한 보직 변경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조 상무가 아시아나항공 홍보팀으로 다시 이동한다. 이는 조 상무가 오랜 기간 관련 업무를 담당한 홍보 전문가인 만큼 오는 5월 A380 2대 도입을 앞두고 대외협력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까지 모두 6대의 A380을 도입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했던 이두진 상무는 아시아나항공 영업부서로 이동한다. 일본 등 해외 영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이 상무는 여객 지원 영업을 총괄한다.
또 그룹 홍보는 기존 국제업무(영업팀)를 담당했던 김세영 상무가 이끌게 된다. 박삼구 회장이 올해를 제2창업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새롭게 그룹을 이끌어갈 인물로 해외 경험이 풍부한 김 상무를 홍보 챔임자로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