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사 지을 땅 전년比 1.1% 줄었다

입력 2014-0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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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논·밭 등 경지면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경지면적은 171만1000ha로 전년보다 1.1%(1만9000ha)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감소율인 1.0%와 유사한 수준이다.

논 면적은 96만4000ha로 0.2%(2000ha), 밭 면적은 74만8000ha로 2.1%(1만6000ha)씩 줄어들었다.

시도별 경지 면적을 보면 전남이 30만8000ha(18.0%)로 가장 넓었고 그 다음으로 경북 27만9000ha(16.3%), 충남 22만4000ha(13.1%)순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세종시의 경지면적은 1만316ha였다. 이 중 논 면적은 5508ha, 밭 면적이 4808ha였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 등으로 기존 연기군 지역에서 많은 경지가 감소했지만 충남 공주시와 충북 청원군 일부 지역이 편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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