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0%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2.8%를 크게 웃돌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치는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6% 늘어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성장책 인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증가했다고 FT는 전했다.
실제로 일본 기업들의 대차대조표는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경기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세율 인상 후 수요가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면서 “소비세율 인상은 일본은행(BOJ)이 예상한 것 보다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세율이 인상되면 일본의 4~6월 경제성장률이 3.9%로 위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