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데이즈’는 손현주, 박유천의 남남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손현주는 “박유천은 성실을 넘은 배우다. 말수가 많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사람이다. 현장에도 빨리 와주고, 스탠바이도 빠르다. 아픈 데도 불구하고 아픈 내색을 잘 안 한다. 롱런할 수 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유천에게서 건강한 모습을 많이 봤다. 여기서 건강은 굉장히 포괄적인 것이다. 무엇보다 약속을 잘 지키는 박유천이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또 “힘들다는 말을 별로 안 해서 오히려 내가 찾아간다. 아파도 별로 내색을 안 한다. 지금도 많이 아프다. 오른쪽 어깨 인대를 다쳐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인데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쓰리데이즈’는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작이다.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전작의 흥행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현주는 “촬영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의 전편을 다 보진 못했다. 그래도 가끔 보면 참 재밌었다. 전작의 시청률이 높으면 물론 좋다. 그런데 ‘쓰리데이즈’는 ‘별그대’와 차이가 있다. ‘별그대’는 아름답고 핫하고 부드럽고 달콤하며 때에 따라 눈물도 나는 드라마인데 우리 드라마는 힘이 많이 느껴지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