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FTA 경제영토, 경쟁력… 기업들에 다각 지원해야”

입력 2014-02-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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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관세청에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각적인 기업 지원을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니라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화물청사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 참석, “그간 체결된 FTA 혜택을 우리 국민들이 손에 잡히도록 체감해야 하고 기업들에게는 넓어진 FTA 경제영토가 곧바로 경쟁력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FTA 확대는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원산지증명ㆍ관리에 어려움 없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컨설팅·교육·홍보 등 수요자 입장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관세청에서 징수하는 연간 약 68조원의 세입은 국가 재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며 안정적인 재정조달을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그는 “현장에서 탈루되고 있는 세금은 없는지 면밀하게 관리해달라”면서 “FIU(금융정보분석원) 정보 등 새롭게 확보한 과세자료를 활용해 비정상적인 탈세관행을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관세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하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하고 성실·영세 사업자에 대한 조사부담은 최소화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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