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분기 GDP 0.7% 성장

브라질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기술적인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떨쳐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브라질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이 4.1% 성장하면서 경제성장을 견인했다고 FT는 전했다.

투자는 지난해 4분기에 0.3% 증가했고 가계소비는 0.7% 늘었다. 같은 기간 정부지출은 0.8% 증가했다. 가계소비와 정부지출은 브라질 경제의 84.5%를 차지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전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 상향했다.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브라질 경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론을 이어가고 있다. 닐 셔릴 캐피탈이코노믹스는 “브라질의 소비중심 경제 모델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그는 “소비 중심의 브라질 경제가 고속 성장률을 지속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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