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박승희 푸대접한 것 아니다"...포상금 8500만원 지급 예정

입력 2014-02-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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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오른 박승희의 소속팀 화성시가 27일 계약기간 만료로 계약 해지된 빙상부 감독과 선수를 공개 채용해 빙상부를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성시는 지난 2012년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박승희가 쇼트트랙 장비 구입을 요청했으나 시가 거절해 선수 자비 11만4700원을 들여 스케이트를 구매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빙상부에 1500만원의 자금을 책정해 지원이 가능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박승희나 감독으로부터 장비 구입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승희를 푸대접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박승희가 대표 선수인 만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한 것일 뿐 소속팀에서 푸대접 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감독 2명을 교체한 것은 선수관리 소홀 등에 따른 책임으로 자진사퇴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는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오른 박승희에게 포상금 8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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