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령에 발사된 북한 미사일, 스커드 미사일 추정...뭐길래?

입력 2014-02-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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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스커드 미사일

(사진 = 뉴시스)

북한이 27일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가운데 국방부가 스커드 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이에 스커드 미사일이 네티즌에게 화제다.

북한은 이날 오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지역 북동 방향 동해쪽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 이상으로 판단되며 이 점을 감안할 때 스커드 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커드미사일(Scud Missile)은 러시아의 전술용 탄도미사일로, 냉전시절 구 소련에 의해 개발돼 많은 국가에 판매됐다. 1991년 걸프전 때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사정거리는 130∼450km이며 목표 지점과의 평균 오차는 900m이고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A, B, C형이 있는데, A형과 B형은 핵ㆍ비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고 C형은 핵탄두 전용이다.

스커드란 명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보고서에서 명칭한 SS-1 Scud로부터 유래됐다.

사용국가는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이란, 북한 등이 있다. 특히 북한은 이것을 개조해 노동 1호 미사일을 개발했다.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인 스커드-B와 사거리 500㎞인 스커드-C,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D가 있다.

스터드 미사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커드 미사일, 위력은 얼마?" "스커드 미사일은 또 뭐지?" "스커드 미사일, 북한 준비 많이 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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