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와 한국타이어가 이달 26일 대전 대덕연구개발단지 소재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고성능 합성고무 관련 기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 이상주 전무, 랑세스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 총괄 요아킴 그룹 박사이다. 사진제공 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한국타이어가 손잡고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랑세스와 한국타이어는 이달 26일 대전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고성능 타이어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타이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기능성 합성 고무 원료 개발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최근 고성능 타이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대 및 타이어 효율등급제 도입 확대와 맞물려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협약 이유를 설명했다.
랑세스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 총괄 요아킴 그룹 박사는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 이상주 전무는 “이번 제휴로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타이어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