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국내 이동자수가 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총 이동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4.7%) 감소한 58만명이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1년 전에 비해 0.06%포인트 감소했다.
1월 시도 안에서 이동한 인구는 37만7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3.3% 줄었고 시도 간 이동자 수는 20만3000명으로 7.2%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 6246명, 세종 1635명, 인천 1213명 등 9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4272명), 강원(-1557명), 부산(-146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세종시가 1.3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0.68%)의 약 2배 수준이었다. 이밖에 제주(0.10%), 경기(0.05%) 등은 순유입이 있었고 강원(-0.10%), 경북(-0.05%), 전북(-0.05%) 등은 순유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