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 조승우와 호흡에 “원래 팬이었다, 환상 안 깨졌으면…”

입력 2014-02-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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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조승우-이보영(사진 = SBS)

배우 이보영이 조승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의 제작발표회가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노민우, B1A4 바로, 시크릿 한선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보영은 “개인적으로 조승우 팬이었다. 그래서 환상이 깨질까봐 사석에서 보고 싶진 않았다. 공연 보러 갔을 때도 도망가고 그랬다”며 입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각자의 인생을 연기하고 있어 붙는 신이 없지만 조만간 같이 연기할 것 같다. 솔직히 기대된다. 같이 할 때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도 된다. 조승우는 확실히 무게감을 주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도 잘 챙겨줘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돌아간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다.

‘신의 선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3월 3일 밤 10시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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